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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방한 중국 관광객 통계 분석

Market Overview

중국, 유일하게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제1의 방한시장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방한외래시장 전반적으로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2024년 4월 중국인 외래객 수는 전월대비 5% 증가한 41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 동기 대비 83% 수준으로 중국은 주요방한시장 중 코로나 이전 수준의 규모를 회복하지 못하는 유일한 시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이어지는 중국인 시니어 방한객의 증가세

중국 방한시장은 평균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남성 대비 1.5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시장으로 이달 역시 여성 63%, 남성 34%로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시장 회복 국면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여성 외래객의 증가가 시장 전체의 회복세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통상적으로 20대ㆍ30대 외래객이 전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가운데 작년 하반기 부터 60대 이상 방한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 시니어 방한객의 비중은 19%로 올해 1월 14%를 보인 이후 2월에는 23%로 30대 보다 더 많은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방문목적은 관광 목적 비율이 대다수(85%)를 차지하는 가운데 학교 입학 및 개학기간(2월~3월) 중 증가했던 유학비율은 다시 감소했습니다.

Travel Trend in China

비성수기 여행기간 선호 추세

통청여행이 발표한 「2024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동향 전망」에 따르면 응답자의 46.8%가 여행 일정 수립시 여름방학과 공휴일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항공권, 호텔 등의 가격이 저렴하고 인파가 적은 비성수기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중국 정치권에서는 근로자 유급연차 일수 확대가 논의되고 있어 실현될 경우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KTO, April 2024)

여행기간 뿐 만 아니라 목적지 선택에 있어서도 대중적이지 않은 여행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23년 여행 분야에서 대중적이지 않음(小众), 작고 아름다움(小而美) 등의 키워드가 주목받으며 반향관광 (反向旅游)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반향관광은 연휴에 인파를 피해 ‘작은 도시’에 가서 특별한 계획 없이 여유 있게 구경하는 관광형태로 90허우, 00허우 등 젊은 층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KTO, May 2024)

특전사식여행 vs 스테이케이션

중국 내에서는 코로나 이후 보복여행 심리 등으로 인해 저비용·고강도 여행을 일컫는 ‘특전사식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반대 개념인 스테이케이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 틱톡 여행 콘텐츠 체험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존 중산층에 비해 젊고 학력이 높은 신중산층이 주말을 집이 아닌 다른 곳 또는 호텔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샤오홍슈(3,350만)·틱톡(1,107만) 등 SNS에서 관련 포스팅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납니다.(KTO, April 2024)

장쑤·저장·상하이의 역내 휴양지(后花园*), 제주

장저후 지역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제주도가 역내 휴양지로 자리잡으며 단기 여행 목적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여유있는 항공편과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항공권으로 장저후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이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해서 일요일 밤 12시에 귀국하는 제주도 여행이 유행하고 있습니다(KTO, April 2024)

*后花园 : 뒷마당, 뒷뜰

씨트립을 위협하는 새로운 OTA 플랫폼의 성장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메이퇀과 더우인이 여행 부분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기존 최대 OTA 플랫폼인 씨트립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플랫폼은 아직 중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표준화된 숙박시설, 입장권 공연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어 해외여행 상품은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 측면에서는 여행 구매 단계에 이용이 집중된 씨트립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고 여행분야 성장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小红书)도 여행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떄 향후 중국 OTA 시장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 KTO, May 2024

메이퇀(美团)

음식배달, 영화표 예약 등이 가능한 생활플랫폼
`23.6월 기준 7.83억 명
일평균 배달 판매량 7,800만건
호텔+관광 매출액은 `19년 223억 위안에서 `23년 410억 위안으로 2배 가까이 성장
씨트립 `19년 356억 위안에서 `23년 445억 위안으로 성장에 그침

더우인(抖音)

숏폼 동영상+온라인쇼핑 플랫폼
`23.6월 기준 7억 명
일평균 사용시간 109~125분
호텔+관광 매출액은 600억 위안

History

외부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중국 방한시장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최근 10년 간 등락을 거듭하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맞으며 연 17만명 수준까지 감소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사실상 종식되며 외래관광시장 회복이 시작된 `23년에 들어서도 중국 외래관광시장은 평균 대비 낮은 회복율을 보여왔습니다.

중국 방한시장은 20년 전인 2005년 이후로 2016년 정점을 찍을 때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최대 외래객 송출국으로 성장한 시장입니다.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는 단기적인 영향에 그쳤지만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당국의 반발로 방한 중국외래객 규모는 반토막이 났으며 상당 기간 방한 외래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2019년에 들어서야 2015년 수준의 중국 외래객 규모를 회복했으나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규모로 코로나 팬데믹이 퍼지며 중국 방한 시장은 소멸 수준에 이른 뒤 낮은 수준의 회복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Market Forecast

포스트 코로나임에도 여전히 살아나지 않는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원인으로는 ① 중국 내 경기 침체 ② 개별여행 트렌드 강화 ③ 한국의 상대적 매력성 저하가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체감경기 악화

중국의 경제 주체들이 체감하는 경기 부진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약화되었습니다.

경기를 판단하는 제조업 지수(PMI) 뿐 만 아니라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 신뢰지수 또한 2023년 내내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중국 내수시장의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소비자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도 최근 둔화되는 흐름을 보여 향후 중국인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 중국인의 비중화권 국가 출국 비중은 2023년 3분기 40.9%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둔화한 반면, 국내 여객 철도운송은 전년동기대비 95.8%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보복 여행 수요가 해외 대신 국내로 집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별 여행 트렌드 강화

중국인의 단체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함에 따라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미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중국인의 단체여행 비율이 20%를 넘는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3년 3분기에는 13.8%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방한 중국인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평균 여행 비용 또한 감소하고 있습니다. 30세 이하 방한 중국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1일 평균 여행 비용은 다른 연령층보다 낮은 수준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관광 수입이 예전만큼 창출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여행지로서 매력성 저하

중국 인바운드 경쟁시장인 일본과 태국 대비 환율, 물가 등 경제적인 지표 측면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2019년 대비 2023년 원화/위안화 및 바트/위안화 환율 상승률은 각각 9.7%, 9.1%를 기록한 한편, 엔화/위안화 환율 상승률은 24.3%에 달하는 등 위안화 대비 모든 통화의 가치가 하락했으며 특히 엔화의 가치가 특히 크게 하락하며 일본 여행 수요 증가 했습니다.

반면,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일본 및 태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며 관광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egional Characteristics

중국의 도시들은 인구 규모, 경제 개발 수준, 기반 시설 등 발전 수준과 경제적 중요성에 따라 에서 1, 2, 3선 도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등급 분류는 중국 CCTV의 재경 채널인 CCTV2 산하 신일선 도시 연구소가 담당하며 매년 중국의 도시를 5가지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일선, 신일선, 이선, 삼선, 사선, 오선 총 여섯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습니다.

LEMON.LAB은 지자체 및 국가 단위의 중국 및 중화권 인바운드 방한시장 마케팅 조사 및 전략 수립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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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는 LEMON.LAB Professionals™(“LEMON.LAB”) 전문가들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보고서에 포함된 자료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절차를 밟았으나 완전성을 보증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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