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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24
South Korea
2024 외국인 관광객 통계 분석
December 2024
Market Overview
코로나 펜데믹 이전 대비 94% 수준 회복한 2024년 외래관광시장
2024년 1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월 대비 7% 감소한 127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누적 외래객 수는 1,637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2024년 방한외래시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와해된 국제여행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던 전년보다는 코로나 직전이자 역대 최대 규모 방한외래객 수 1,750만 명을 기록한 2019년과의 비교했을 때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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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Annual
Market Highlight ①
대형 악재로 인한 5% 내외 감소효과 발생
2024년 외래관광시장은 1월 코로나 이전 대비 80% 수준으로 한 해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회복세가 개선되어 왔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그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연말에 접어들며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4년 1분기 이후 매월 2019년 동월 대비 95% 내외 수준의 회복세를 이어오던 방한시장은 12월 들어 2019년 대비 87% 수준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비상 계엄 선포'(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14일), ‘국무총리 탄핵'(27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29일) 등 12월 연달아 발생한 주요 악재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부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 방문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Accor 호텔 그룹은 12월 3일 이후 예약 취소율이 약 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취소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일본 NHK는 하네다 공항 국제선에서 관련 소식을 들은 모녀가 불안감을 느끼고 직전까지 고민하다 결국 여행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Market Highlight ②
계절성에 따른 중국 시장의 반등, 일본 시장의 하락
국적별 방한외래객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12월 기준 중국 방한 외래객이 31만명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뒤를 이어 일본(25만명), 대만(12만명), 미국(10만명)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적별 전월대비 증감은 대체로 시장별 계절성에 따른 등락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1월 주춤하던 중국인 방한시장은 12월 들어 3% 소폭 회복했으며 일본 외래객은 예년 수준인 전월대비 27% 감소했습니다. 미국인 방한객 역시 전월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평년(7%) 대비 다소 큰 폭의 감소로 보입니다.
중국인 방한객 수는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가운데 대만과 미국 방한 외래객 수는 12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여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arket Highlight ②
20·30대 여성 관광객 중심 외래시장
2024년 12월 외래관광객 구성을 살펴보면 여성(56%) 비중이 남성(38%)보다 다소 높았으며 20대/30대의 비중이 전체 46%를 차지했습니다. 방한목적별로는 관광(84%) 비중이 높은 특징이 유지되고 있으며 국가별 방한객 수 비중은 중국(24%), 일본(20%), 대만(9%), 미국(8%) 순으로 나타나 방한시장 Big 4의 점유율은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국 방한 시장
2024년 12월 방한 중국인 외래객 수는 31만 명으로 전월대비 3%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 이전 동월의 60% 수준으로 더딘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외래시장에서 중국인 방한객이 차지했던 점유율이 높았던 만큼 이러한 낮은 회복세는 시장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만약 올해 중국 방한 시장이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면 2024년 방한 시장은 2019년 수준을 초과하는 신고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12월 중국 방한객들은 20대/30대(57%)와 여성(63%), 관광목적(81%) 방한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 시니어층 비중이 12%로 40대와 같은 규모를 보였습니다.
중국방한시장 및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에 대해서는 《 중국인 관광객 분석 》 리포트를 참고해주세요.
일본 방한 시장
일본인 방한객은 전월대비 26% 감소한 25만명으로 코로나 직전 동월 대비 2% 낮은 수 수치입니다. 2024년 외래관광객 누적치 기준으로 일본방한시장은 20%를 점유하고 있어 중국(28%)에 제2의 방한시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래관광객은 여성(65%), 20대(30%), 관광목적(98%) 방한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방한시장 및 일본인 관광객의 특성에 대해서는 《 일본인 관광객 분석 》 리포트를 참고해주세요.
대만 방한 시장
대만인 외래객 수는 전월대비 1% 감소한 12만 명으로 1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 이전 동월대비 31% 성장한 수치입니다.
대만 관광객의 경우 여성의 비율(67%)이 높은 가운데 20~40대의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며 압도적으로 높은 관광목적 방문비율(99%)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방한 시장
미국 방한객 수는 전월대비 12% 감소한 9만 6천명으로 이는 코로나 이전 동기간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자 11월 역대 최고치 입니다.
미국 방한객은 관광목적 방문비율(75%)로 높고 대체로 성별, 연령별로 가장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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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Forecast
2024년 총 외래방한객 1,637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94% 수준 회복
2024년 12월 말 기준 외래방한객 수는 1,637만명으로 코로나 이전(`19) 동기 대비 94%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한시장은 올해 들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까지는 90% 수준 회복에 머물렀지만 2분기 이후 95% 이상의 회복세를 이어가다 연말 들어 한풀 꺽이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 외래방한시장 성장의 Key는 중국 외래시장 회복 여부에 달려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달성 목표 등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4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천만명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비록 중국 방한 시장의 회복 지연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일본 시장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대만, 미국 방한 시장의 경우 신고점을 기록하는 등 2024년은 외래 방한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한 해였습니다.
2025년 방한 외래 시장은 코로나 펜데믹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2024년 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방한외래시장의 34%를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 시장의 회복 지연에도 2024년 외래 방한 시장은 눈에 띌 만한 성장을 이뤄냈으며, 중국 외래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방한 외래 시장은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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